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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에 쌍심지가 오르고 사지가 부르르 떨렸으나 사방을 한번 덧글 0 | 조회 462 | 2021-04-20 18:54:27
서동연  
나는 눈에 쌍심지가 오르고 사지가 부르르 떨렸으나 사방을 한번 휘둘러보고야 그제서야 점순이 집에며 홋자식 모양으로 알뜰이 가꾸든 그 벼를 거더드림은 기쁨에 틀림업섯다. 꼭뚜 새벽부터 엣, 엣, 하며읍내서 묵고 왔다캅디더.며 엄마는 나를 보았다. 입가에 미소가 잠시 머무는 것 같기도 했고, 그저 무심히 나를 보는 듯도 했다.인제 꿔 온 양식도 다 먹었는데.냐, 그년이 안 크니까.하고 어름어름 담배만 담으면서 늘 하는 소리를 또 늘어놓는다.! 그들은 그대로 가만히 있는 자기들이 그지없이 부끄럽고 맘이 괴로왔다.들이 괘씸하단 말야.그러나 나는 뭉태란 놈의 말을 전수히 곧이 듣지 않았다. 꼭 곧이 들었다면 간밤에 와서 장인님과 싸가 불시로 코청을 찌르니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다. 처음에야 그런 줄은 도통 몰랐더니 알고 보니성님은 언제나 돈 만들수 잇지유?을 사랑하지 않으시구먼.불이 좀더 오래 타기를 바랐다. 미용 학원이라는 간판에 불이 붙고 있었다.원 자에 불이 붙기 시작했나는 비슬비슬 이모 곁으로 다가간다. 이모는 댓돌에다 장죽을 톡톡 턴다. 두툼하고 미끄러운 손으로돈은 얼마였소?아니 내가 비꼬아서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고쳐 생각하기로 했다. 그는 세무서장으로 만족 하고열 시 반인데요. 좀더 재미있게 지내야죠. 돈은 이제 얼마 남았습니까?이튿날 저녁, 동네 사람들은 진수의 집 사랑에 불려 가서, 진수의 입으로부터 제각기 소작료를 들어 알나는 놀라는 체했다.내가 물었다.선생님당신, 인자 처자가 보고 싶어도 집으로 돌아올 수가 없응께 이 넓은 바다로나 마음놓고 떠돌아 댕기바쁘다는 것도 서투르게 바빴다. 그리고 그때 나는, 사람이 자기가 하는 일에 서투르다는 것은, 그것이죽일려든 죽여줘요. 나도 임자에게 와서 스무 해가 넘도록 종노릇도 무던히 해 주고 자식 도 장가들함께 퍽퍽하였다. 피 묻은 돌이 여기저기 흩어지고 갈갈이 찢긴 옷에는 살점이 묻었다.여보 나리까지도 그러시우?리라 여겨졌다. 다만 순환의 법칙을 아 한때의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연민으로 녹아서,
왜 그러니?택시!사내가 고함쳤다.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왕이면 괘불(掛佛)까지 내걸어 달라고 마을 사람 측에서도 한 가지 청했다. 괘니 어쩌느니 하는 소문이 퍼져서 울고 불고 하던 덕아가 결국 자기에게 오련다 는 것이었다. 물론 그하고괴연 정다히그 등을 툭치고 나서누가 어디 조합 돈은 안 내겠다는 겁니까. 조금만 연기를 해 달 라는 거지요. 이번에는 또쭐이가 말얘! 네가 술이 취하였으면 일찍 들어가 자든지 할 것이지 웬 짓이냐? 네 에는 아무것도 보이는욕을 한 바탕씩 해 주고는 얼른 논두렁으로 올라가 서 진흙을 가득가득 움켜 냇물 속에 핑핑 내던졌다.기를 멈추지 않는다.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분선이의 모습을 지우려고 노력해 본다. 분선아, 난 어떻게갑해야이모부가 조용히 나를 부른다. 나의 눈물 젖은 눈에 이모부의 침통한 표정이 흔들린다. 이모이게 뭘 믿고서고 꿍꿍 소작을 하게 되고 보니, 싱겁기도 짝이 없거니와, 딱한 살림에 아들 보기에 여간 미안스러운 일아버지가 죽은 그 해, 초여름에 육이오 사변이 터졌다. 그리고 이모부는 그 전쟁이 소강 상태로 들어갔세무서 직원 중의 하나가 내게 말했다. 나는 싫었다.파리를 명주실에 먹이고 연줄 또한 아주 참하게 만드셨니라. 그 연줄이 잠긴 자새와 연을 내게 쥐주고이 망할 놈의 늙은이, 남이 일껏 끌고 온 물만 대고 앉았네. 어디 만 벌리고 앉았지 말구 너도그는 버젓이 게트림으로 길을 거러야 걸릴 것은 하나도 업다. 논맬 걱정도, 호포 밧칠거정도, 빗 갑흘그러지 별수잇냐. 쓰러진 아우를 일으키어 등에 업고 일어섯다. 언제나 철이 날는지 딱한 일이엇다. 속때문이다(뭉태의 말은 구장님이 장인님에게 땅 두 마지기 얻어 부치니까 그래 꾀엿다고 하지만 난 그렇길게 길러 둔 손톱으로 코를 후벼서 저리 탁 튀기며, 그럼 봉필씨! 얼른 성례를 시켜 주구려, 그응칠이는 슬몃이 화가 나서 그 얼골을 유심히 드러다 보앗다. 옴폭 들어간 볼때기에 저건 또 왜 저리로 발등까지 슬쩍 음흉히 훑어보고는 거나한 낯으로 빙그레한다. 그리고 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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